다르빗슈, DL 이동 후 첫 불펜 투구…31개 소화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13 06: 07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불펜 투구를 마치면서 복귀 시점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다르빗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달 24일 부상자 명단 이동 이후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MLB.com 컵스 담당기자 캐리 머스캣의 SNS에 의하면 "테오 엡스타인 사장을 비롯한 컵스 관계자들, 그리고 조 매든 감독이 보는 앞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31개의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컵스와 6년 1억2,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8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4.95의 성적에 그치면서 몸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5월 초 독감 증세로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지난달 24일에는 오른팔 삼두근 건염 증세로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부상 이후 찍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올스타 휴식기 전에는 복귀가 힘들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일단 이날 불펜 투구로 인해 정확한 복귀 시점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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