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허들 감독, “강정호, 트리플A 적응 지켜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13 09: 31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강정호(31)의 트리플A 승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산하 싱글A 브레이든턴에서 타율 4할1푼7리, 3홈런, OPS 1.406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뒀다. 결국 구단은 12일 그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올렸다.
허들 감독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13일 가진 인터뷰에서 “때가 됐을 뿐이다. 강정호가 싱글A 수준의 투구는 충분히 봤다고 느꼈다. 구속이나 회전, 좌우투수에 대해 적응이 됐다. 3루수도 봤고, 유격수도 봤다. 강정호를 싱글A에 계속 두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봤다. 인디애나폴리스에 올려서 어떻게 적응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트리플A 첫 경기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그가 곧 적응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이다. 강정호가 트리플A에서도 순조롭게 적응한다면 2년 만의 빅리그 콜업이 눈앞에 온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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