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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기원" '어서와' 스위스 3인방, 전쟁기념관 투어 '숙연+먹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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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지영 기자] 스위스 친구들이 경복궁과 전쟁 기념관을 방문했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위스 친구들이 미용실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일어나자 마자 군대처럼 계획을 짠 친구들.

친구들은 계획을 짜자 마자 지체 없이 거리로 나섰다. 첫번째 목적지는 미용실. 한국식 스타일로 하고 싶다고 한 친구들은 미용실을 찾았고, 미용실은 숙소에서 5분 거리였지만 앞장 선 알렉산드로의 실수로 명동성당에 도착했다.

친구들은 "성당 안에 있나"라며 주위를 빙빙 둘러봤지만 없었고, 결국 사무엘이 길 찾기에 나섰다. 친구들은 40분만에 미용실을 찾았고, 한국식 스타일을 주문했다. 안토니오와 사무엘은 한결 댄디해진 모습으로 거리로 나왔다.

친구들은 이어 경복궁을 찾았다. 친구들은 본격 탐방에 앞서 문 앞에서 가장 짧은 거리를 파악하고, 투어에 나섰다. 친구들은 근정전을 둘러보며 화로에 눈길이 갔고, 사무엘은 "김치 담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친구들은 곳곳에 생기는 의문에 안내 책자를 둘러봤지만, 설명이 너무 부족했다. MC들은 "친구들의 궁금증에 비해 책자의 설명이 부족해 아쉽다"고 했다. 친구들은 방 밑에 있는 문을 보고도 "감옥 아니냐" "식량 창고 아니냐"고 추측했다. 알베르토는 "가이드가 있으면 설명을 해줄텐데"라고 말했다.

사무엘은 문이 종이로 돼 있는 것에 "어떻게 추위를 막지?"라고 걱정했다. 수문장 교대식을 지켜본 친구들은 전쟁 기념관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전쟁 기념관을 둘러보며 숙연해했다. 그들은 전쟁의 실상을 간접적으로 접하며 "스위스가 중립국이라 다행이다"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들은 희생자 추모방을 찾았고 "이들이 진정한 영웅들이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그들의 희생정신에 먹먹해했고, 기부를 했다. 김준현은 "우리도 전쟁 세대가 아니라 잊고 사는데 친구들의 경험을 보면서 같이 먹먹해진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기념관을 나오며 "한국의 평화를 축복한다. 지금 하는 남북 회담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친구들은 그렇게 바라던 삼겹살을 먹으러 향했다. 

하지만 늦게 명동에 도착해 문을 닫은 집이 많았다. 친구들은 돌아다니다 겨우 고깃집을 발견해 미소를 지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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