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슈츠' 박형식, 2년 후 출소,,장동건과 새출발[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4 23: 03

박형식이 2년의 죗값을 치르고 출소했다.
14일 방송된 KBS '슈츠'에서는 자수를 하는 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대표가 연우의 정체를 폭로하자, 강석은 함대표를 찾아가 분노를 폭발시켰다.
며칠 뒤 강석은 파트너 회의에서 함대표가 김앤조와 짜고 강앤함을 합병하려 했다는 것을 밝힌다. 강석은 함대표가 회사 재무재표를 빼돌려 김앤조의 조대표에게 넘겼고, 회사를 무너뜨리려 했다고 말한다. 김앤조 역시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합병으로 강앤함에 그 부담을 떠넘기려 했던 것.

이 사실은 연우가 태양과 김앤조의 관계를 알아내 밝혀졌다. 강석은 연우가 회사를 살렸다고 한다. 강석은 "고연우 변호를 내가 맡게 해달라"고 파트너들에게 말하고, 강대표는 "만장일치가 아니면 그 제안은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
파트너들은 연우가 두번이나 회사를 구한 것을 인정했고, 강석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연우는 할머니에게 유학을 간다고 거짓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어 연우은 경찰서에 가 자수했다. 검사는 집행유예를 제안하며 강석이 꽂아넣었다는 진술을 하라고 협박했다.
그때 근식이 변호사로 등장하고, 연우는 강석이 왜 안왔냐고 묻는다. 그 시간 강석은 연우의 할머니가 돌아가 장례를 치르고 있었다. 근식은 "이틀만 버티자"고 연우에게 말하고, 이틀 뒤 연우는 조사를 마치고 나온다. 연우는 나오자 마자 할머니 장례식으로 향하고, 강석은 연우를 위로했다.
강석은 장례가 끝난 후 연우에게 "너 감옥가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 연우는 "출발은 비겁했지만, 그 끝은 비겁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해달라"고 말했다.
얼마 후 연우는 재판을 받고, 연우는 최후 변론에게 "내가 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선처를 바라지는 않겠다. 나에게 온 기회가 잘못된 게 아니라. 그런 선택을 한 내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연우는 2년형을 선고받았고, 강석은 면회를 와 연우에게 회사 앞 토스트를 가져다 준다. 연우는 "한이 맺혀서 그런가 이게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 말하며 맛있게 먹는다. 강석은 "내가 너를 선택한 건 내가 아니라 회사를 위해서였다. 자신이 살기 위해 옆 사람을 밀어내는 조직, 곧 무너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너같은 사람이 필요했다. 위의 사람에 말에 부당해도 무조건 따르는 엘리트가 아니라 부당하면 부당하다고 말하고 따질 줄 아는.."이라고 말했다.
강석은 카드를 펼치며 한장 뽑으라고 하지만, 연우는 "남의 카드로는 흔드는 판에 끼고 싶지 않다"고 한다. 강석은 몇년전 자신이 했던 말과 똑같이 말하는 연우에게 놀라며 "난 너와 다르다"고 갑자기 말해 연우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2년 후 연우은 출소하고, 강석은 연우를 마중 나왔다. 연우는 강석과 함께 떠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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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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