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표팀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27·바이에른 뮌헨)의 팀 훈련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조별예선 첫 경기인 일본전 출장도 불투명해졌다.
독일 ‘슈포르트 아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대표팀의 팀 훈련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는 현재 왼쪽 종아리 근육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슈포르트 아인’은 “로드리게스가 팀 훈련에 참가하는 대신 웨이트룸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당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회 시작을 코앞에 두고도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다. 이렇게 계속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조별예선 첫 경기인 일본전 출전도 불투명해진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해석이다. 적어도 17일에는 합류해야 첫 경기에 대비할 수 있다.

로드리게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리며 콜롬비아의 8강행을 이끌었고, 여기에 골든슈까지 따내는 등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의 여전한 핵심이다. H조에 속한 콜롬비아는 오는 19일 일본, 25일 폴란드, 28일에는 세네갈과 차례로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