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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레터] '하트시그널2' 김현우♥임현주, 악플받을 이유없는 최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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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채널A 예능 ‘하트 시그널2’가 지난 15일 참가자 8명의 최종 선택을 마치며 안방극장을 떠났다. 그 어떤 영화, 드라마보다 몰입도 높은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고 눈물짓게 한 예능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이 없을 터다.

시청자들에 대한 관심은 마지막 높은 시청률로 나타났다. 어제(15일) 오후 방송된 마지막 회는 1.447%(닐슨코리아 제공)라는 전국 시청률을 보였다. 채널A의 일일 평균 시청률이 0.512%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약 3배에 달하는 굉장히 높은 수치다.

많은 사람들이 8명 남녀들의 최종 선택을 지켜보면서 일명 ‘시어머니’로 등극했다고 말할 수 있다. 남의 연애 사(史)에 간섭하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훈수를 두는 게 재미있는 일이라는 게 통한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던 임현주-김현우-오영주 라인에 수많은 댓글과 조언이 등장하고 있다.

물론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지만, 김현우의 선택을 맹비난하는 악플들이 대거 눈에 띈다. 전반적인 의견은 오영주를 선택할 것처럼 마음을 표현해놓고, 마지막에 가서 임현주를 선택한 게 일종의 배신감이 느껴진다는 의견으로 한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던 참가자들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과하게 몰입한 애청자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나 누구를 선택하든 그 사람이 오랜 고민을 한 끝에 다다른 결정이라는 점에서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트 시그널’은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8명의 청춘남녀들의 짜릿한 동거 이야기로, 관심이 가는 이성과 데이트를 하며 자신의 애정도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간의 숙소 생활에서 사귀는 연인 관계가 아니라 무한하게 이성과 ‘썸’을 탈 수 있다는 규칙이 존재하지 않은가. 일부 시청자들이 간절하게 바랐던 커플들이 탄생하지 못했다고 악플을 다는 행위는 남의 사생활에 간섭하는, 도를 넘은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김현우가 임현주를 택했든, 만약 오영주를 택했어도, 그건 그가 여러 번의 데이트 끝에 힘들게 내린 결정이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결말이 아니었다고 해서 비난 받을 이유도 없고, 악플 세례를 받을 이유는 더더욱 없다./ purplish@osen.co.kr

[사진] '하트 시그널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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