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김현우가 오영주 대신 임현주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김현우의 선택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마지막 전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 과정이 그려졌다. 그 중 김현우는 자신의 러브라인 중심격이었던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를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현우는 임현주와 함께 한 첫 데이트를 제외하면 오영주와 줄곧 러브라인을 만들어왔다. 함께 패러글라이딩 데이트를 하고, 직접 만든 디퓨저를 선물하며 호감을 키웠다. 그 과정에서 임현주는 자신에게 등을 돌린 김현우와 별다른 접점을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김현우와 임현주는 마지막 여행을 앞두고 관계를 회복시켰고, 김현우는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와 마지막 여행을 갔다.
이후 김현우는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오영주와 밥을 먹으며 "현주에게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마음이 완전히 임현주를 향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 임현주 역시 "김현우를 아예 정리했다고 말한게 내 자만이었다. 정리가 됐다고 믿었는데"라고 말하며 김현우를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결국 김현우는 '하트시그널2' 러브라인 중심축이기도 했던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를 선택했고, '과몰입' 시청자들은 김현우의 선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에 올라 엄청난 화제성을 이끌어냈다.
김현우는 막판에 오영주 아닌 임현주를 선택하는 '반전 드라마'를 쓰며 '하트시그널2' 최고의 반향을 이끌어냈다. 시청률도 자체최고시청률에 근접한 수치로 '유종의 미' 거뒀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하트시그널2' 최종회는 2.721%의 전국 유료방송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하트시그널2'에서는 김현우 임현주, 정재호 송다은이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채널A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