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가 한 시즌 개인 최다 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28경기에서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이날 볼넷 한 개를 골라내면서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29경기 출루행진으 2008년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출루 기록이다.
1회말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 1사 후 7구의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후에는 출루에 실패했다. 5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를 3타수 1볼넷 2탈삼진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
한편 이날 텍사스는 5-9로 패배했다. 1회말 주릭슨 프로파와 조이 갈로의 홈런을 묶어 5점냈지만, 2회초 6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5회와 7회 추가로 실점한 텍사스는 놀란 아레나도의 쐐기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7연패에 빠지며 시즌 44패(27승) 째를 당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시즌 34승(35패) 째를 챙겼다./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