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을 다쳤던 한화 포수 최재훈(29)이 정상 출장한다.
최재훈은 15일 대전 두산전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14일) 두산전에서 4회 김민우의 원바운드된 공을 블로킹하다 오른 손바닥을 맞아 지성준으로 교체됐던 최재훈은 다행히 상태가 악화되지 않아 이날 경기에도 선발출장한다.
최재훈은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몸에 맞는 볼로 손목과 머리를 다쳤고, 주자와 홈 충돌로 온몸에 충격을 입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막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전 포수로서의 책임감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용규(지명타자) 강경학(유격수) 이성열(1루수) 제라드 호잉(우익수) 송광민(3루수) 백창수(좌익수) 김민하(중견수) 정은원(2루수) 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한용덕 감독은 "이용규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