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박세웅(롯데)의 정상궤도 회복은 언제쯤 가능할 수 있을까.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15일) 선발 등판한 박세웅에 대해 언급했다.
팔꿈치 통증에서 돌아온 박세웅은 전날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을 가졌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첫 등판에 이어 두 번째 등판에서도 4이닝 4실점에 그쳤다. 특히 4사구가 7개에 달할만큼 제구가 불안했다.
조원우 감독은 "어제는 스트라이크 볼 비율이 너무 좋지 않았다. 릴리스 포인트도 일정하지 않았다.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면서 "승부를 하면서 5회만 막으면 승리 투수였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박세웅의 정상궤도 회복에 믿음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그래도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이고 구위도 있고 변화구도 다양하기 때문에 곧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