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7승' 이용찬, "유리한 카운트 출루 허용 아쉽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16 21: 26

두산 우완 이용찬이 토종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용찬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 퀄리티 스타트 역투로 두산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10연승을 질주했고, 이용찬은 시즌 7승(1패)째를 올렸다. 
최고 145km 직구(42개)보다 포크볼(30개) 커브(21개) 슬라이더(5개) 등 변화구 비율을 높여 한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탈삼진 7개 중 5개의 결정구가 포크볼이었다. 여기에 최저 108km 느린 커브까지 섞어 던지며 효과를 봤다. 

경기 후 이용찬은 "오늘 투구 밸런스는 좋았다. 특히 커브가 원하는 대로 들어가면서 내 투구를 할 수 있었다. 다만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출루를 허용한 대목은 아쉽다. 선두타자를 꼭 잡고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다음 경기에는 이런 부분 준비를 잘해 팀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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