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호주] 데샹 감독 자신감, “프랑스, 더 나아질 수 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16 21: 36

프랑스가 어려운 경기 끝에 천신만고 끝에 승점 3점을 따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승점에 의의를 뒀다.
프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승점 3점을 따냈다. 호주의 탄탄한 수비력에 예상 외로 많이 고전했으나 1-1로 맞선 후반 35분 포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다소간 행운도 있었다. 후반 13분에 나온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은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VAR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졌다. VAR 시스템이 없었다면 페널티킥도 없었다. 신기술의 첫 수혜를 받은 셈이다. 1-1로 맞선 후반 35분 포그바의 골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도중에서 들어간 골이었다. 깔끔한 골은 아니었으나 어쨌든 승점 3점을 확정짓는 골이었다.

하지만 데샹 감독은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했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TF1 등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일단 이겼다는 게 중요하다. 오늘은 복잡한 경기였고, 호주가 우리를 힘들게 했다. 모든 것을 설명하기가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페이스를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볼 컨트롤과 패스에서도 약간씩의 미스가 있었다”고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어 데샹 감독은 “하지만 우리는 더, 더 많이 나아질 수 있다”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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