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전 주장 완장' 마르셀루, "매우 영광스러운 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7 14: 56

"모든 것을 기울여 선수단을 도울 것. 내 경험이 다른 선수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브라질은 오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스위스와 맞붙는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E조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한 조에 포함됐다.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의 만회를 꿈꾸는 삼바 군단은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최근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위스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르셀루는 삼바군단의 티테 감독을 극찬했다. 티테 감독은 2016년 부임한 이후 삼바 군단의 전면 개조에 나섰다. 전술 능력과 선수 관리 능력을 겸비한 그는 삼바 군단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스위스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르셀루는 "티테는 독일전 참패를 맛본 브라질 대표팀을 완전히 바꿨다. 이제 우리는 그의 전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한편 티테 감독의 주장 로테이션에 따라 스위스전에서는 마르셀루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올 계획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주장으로 뛰고 있는 그는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어렸을 때 부터 꿈꾸는 일이다. 특히 월드컵 개막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인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마르셀루는 "나는 내 모든 것을 기울여 선수단을 도울 것이다. 내 경험이 다른 선수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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