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이제 못 믿어" '무법' 이준기♥서예지, 어긋난 '봉하커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8 07: 25

'무법 변호사'에서 어긋한 서예지와 이준기 모습이 그려졌다 이대로 두 사람은 끝날 것인가. 
17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무법 변호사(연출 김진민,극본 윤현호)'에서는 재이(서예지 분)가 상필(이준기 분)에게 단단히 배신감을 느꼈다. 
상필과 재이는 차문숙의 테러사건이 자작극이라 의심했다.  덕분에 18년전 사진이 묻혔기 때문.  차문숙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내 테러범을 품에 안으며 모든 사람들 앞에서 끌어안았다. 덕분에 차문숙의 이미지는 더욱 상승했다.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상필은 차문숙을 향해 "자작극이 아니냐"고 송곳질문을 날렸고,  차문숙은 "그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 발표, 더욱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재이는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며 며 상필의 예상이 적중했다고 했다. 두 사람의 말대로 차문숙은 자신에게 닥쳐온 위기를 역전시켜 모면시켰다. 대법원장이 되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자신의 야심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간 것이다. 

재이는 이를 막기 위해 또 다시 길을 나서는 상필을 따라가려 했다. 하지만 상필은 "혼자가겠다"며 이를 거부, 자신을 멀리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집에 도착해서도 '앞으론 혼자서도 잘 할수 있게'라고 말했던 상필의 말을 계속해서 되뇌었다.  이어 "봉변이 나한테 멀어진 느낌"이라면서 상필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착잡해했다.
 
상필은 재이를 놔달라고 했던 현주의 말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상필은 현주를 찾아가 재이와 헤어지라고 했던 말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어 현주에게 "한 가지 여줘보겠다"면서 수첩을 꺼냈다. 차문숙과 안오주에 관련한 모든 정보들이 적혀있었다. 이를 현주가 보냈냐느 것. 하지만 현주는 "내가 보낸 것이 아니다"고 당황,  상필 역시 자신의 예상이 빗나간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 누가 보낸 것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했다. 
재이는 자신과 상의없이 일을 벌린 상필에게 실망, 이어 요새 왜그런지 물었다. 재이는 "뭐든 나랑 같이하는거 아니었냐"면서 자신이 알면 안 되는일인지 물었다. 상필은 "미안하다"면서 지금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했고, 재이는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재이는 현주의 연락을 받고 만나게 됐다. 함께 식사하게 된 두 사람, 이때, 새우 알러지가 있는 재이가 고통을 호소하자,  현주가 화들짝 놀라며 새우 알러지를 걱정했다. 자신의 알러지를 알고 있던 현주를 보며, 그 동안의 현주의 모습들을 떠올렸고,  '마마' 라고 말한 이름을 다시 떠올리며 마침내 현주가 자신의 친엄마란 사실을 알게됐다. 재이는 현주에게 전화해 "내가 새우 알러지 있는건 엄마 밖에 모른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현주는 자신의 정체가 들키자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서둘러 차문숙 사저에 들어간 현주, 차문숙은 살벌하게 현주를 주시했다. 차문숙 모르게 차에 약을 탔고, 차문숙은 이를 알아챘다.  이어 "언제까지 널 봐줄지 알았냐, 너 살려준 놈이 경고했을 텐데"라고 말했고, 
현주는 "내가 너 때문에 18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아냐"고 도발, 차문숙은 "네 처지를 받아들였어야한다"고 말했다.  현주는 "넌 악마"라며 공격하려 했으나, 남순자에게 역공격을 당하며 쫓겨났다. 
이를 알리없는 재이는 현주를 찾아나섰고, 그 방에서 상필이 있는 걸 발견했다.  이어 상필에게 "왜 여기 있냐, 당신 설마 알고 있었어?"라면서 지금까지 알면서 말 안한 상필에게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계속해서 "어떻게 숨길 수가 있냐"며 분노, 상필은 그런 재이의 손목을 잡았다. 
재이는 전화기가 꺼져있는 현주를 걱정하며 무슨일이 생겼음을 알아챘고, 직감적으로 차문숙을 찾아갔다. 
차문숙은 "너희 엄만 18년 전에 사라졌다"고 거짓말, 재이는 어디로 데려갔는지 다시 물었다. 하지만 차문숙은 입을 닫았고, 재이는 "우리 엄마 어딨냐"며 분노했다. 
상필 손에 끌려간 재이, 상필의 복수 때문에 자신의 엄마를 이용한 것인지 물었다. 상필은 "지금 해줄 수 있는 말은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하지만 상필의 마음을 알리 없는 재이는 "용서 못해 봉상필, 모든 것이 다 복수 때문"이라면서 "나를 지켜보고 무법에 오게한 것도, 오로지 복수만 생각한 것, 이제 당신 못 믿겠어"라는 말을 남겼고, 배신감에 찬 눈물을 삼키며 자리를 떠났다.  
재이는 상필이 자신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친모가 살아있음에도 이를 숨긴 것과, 심지어 친모를 이용해 복수를 완성하려 했다며 제대로 배신감을 느낀 것이다. 현주의 부탁대로 어쩔 수 없이 재이와의 이별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필은 이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 지, 예고편에선 "나 믿고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겨, 혹시 두 사람 관계의 반전이 있을지 '봉하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을 숨죽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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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법 변호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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