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 김환희 "'여중생A' 엑소 수호와 연기, 진짜 연예인 본 기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8 10: 51

배우 김환희가 영화 '여중생A'로 김준면(엑소 수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환희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여중생A'(이경섭 감독) 인터뷰에서 "진짜 신기했다"고 글로벌 아이돌 엑소의 리더 수호와 함께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평소 많은 아이돌그룹을 좋아한다는 김환희는 "진짜 신기했다. 배우랑 가수는 정말 다르지 않나. 정말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며 "그냥 배우 분들만 봐도 신기한데, 저랑 다른 직업을 보니까 더 신기했다. 또 연기하시면 배우로 확 바뀌시니까 그런 부분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본 연습으로 자주 만나며 김준면과 친해졌다는 김환희는 "처음에 만났을 때 감독님 사무실에서 리딩을 정말 많이 했다. 만나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공통 관심사인 가수, 음악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친해진 계기를 설명했다. 
김환희는 "엑소 수호 오빠랑 같이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에 친구들이 정말 많이 놀랐다. 친구들 중에서도 엑소 팬들이 많다"며 "친구들이 '진짜 잘 어울리겠다', '연기 잘 하실텐데 너무 부럽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해줬고, 영화도 좋을 것 같다고 많이 말해줬다"고 말했다. 
10대 소녀팬으로서도 엑소를 좋아한다는 김환희는 "엑소 분들도 정말 많이 좋아해서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럭키 원' 나왔을 때도 친구들이랑 뮤직비디오도 많이 봤다. 그 얘기를 하니까 진짜 좋아하셨다"고 웃었다. 이어 김환희는 "아이돌들을 많이 좋아하는데 특히 방탄소년단 팬이다. 워낙 아이돌 그룹을 다양하게 좋아한다. 걸그룹 노래도 많이 좋아한다. 이번에 블랙핑크 신곡도 나왔는데 노래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20대의 김준면과 전혀 세대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 김환희는 "오빠가 가끔 말씀하실 때 단어를 이해 못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세대차이는 그렇게 많이 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준면 오빠가 '팩력배'라는 단어를 썼을 때 그 단어를 몰라서 '오빠, 그게 뭐예요?'라고 여쭤본 적이 있다. 오빠가 신조어를 많이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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