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같이 감당할래요" '미스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 아픈 母 찾아가 기타 연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19 00: 12

김명수가 고아라의 슬픔을 함께 위로했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임바른(김명수)이 박차오름(고아라)과 민용준(이태성)의 사이를 질투했다. 임바른이 기침을 하자 이를 본 박차오름이 걱정했다. "괜찮으세요?"라고 물었지만 박차오름은 냉랭하게 반응했다. 
알고보니 전날 임바른은 술에 취해있었지만 박차오름이 이모들한테 한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앞서 박차오름은 "임판사님 정말 좋은 선배이고 늘 항상 도와주셔서 고마운 분이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민용준이 박차오름에게 전화를 했다. 박차오름은 생일 선물로 준 가방을 다 가지고 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박차오름이 전화를 끊으며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임바른은 "저한테 일일이 설명해줄 필요 없다. 우배석일뿐인데"라고 했다.  
이후 화장실에서 "자기는 뭐 내 스타일인 줄 알아? 이젠 질색하는 스타일인데"라고 말했다.  
이날 엘리트 직장인의 자살기도로 인한 재판이 시작됐다. 바른은 집안의 기대 등으로 힘들어했던 과거 수험생활을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차오름은 "열심히 하시는 건 좋은데 사건에 너무 몰입하시는거 아니에요? 자꾸 본인 일처럼 느껴지세요? 임판사님이 저한테 사건과 거리를 유지하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말하며 바른을 걱정했다.
계속 차오름에게 냉랭했던 바른이 차오름이 자신이 선물한 향수를 뿌렸다는 것을 알고 다시 마음이 풀렸다.
양육권분쟁 재판이 이어졌다. 차오름은 "부러워서요. 최소한 그 아이들은 자기를 죽도록 사랑해주는 엄마나 아빠가 곁에 있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바른이 어머니가 곁에 있지 않냐고 하자 "곁에 있는 엄마를 하루하루 잃어간다는게 더 힘들어요. 정확히 말하면 제가 엄마의 기억 속에서 하루하루 잊혀져 간다는거에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차오름에게 전화가 왔고 엄마에게 가봐야했다. 이에 바른이 같이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차오름은 "
제가 혼자 감당해야 할 일들"이라고 거절했다. 바른은 물러서지 않고 "같이 감당하면 안됩니까"라며 차오름의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함께 갔다.
병원에서 바른이 차오름의 엄마를 위해 기타를 연주했다. 차오름의 엄마는 노래를 함께 흥얼거렸다. 이 모습을 본 차오름이 눈물을 쏟았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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