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동상이몽2' 강경준, 이 남자가 가족을 ♥하는 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9 07: 00

강경준이 가족에 대한 끔찍한 사랑을 드러내며 감동을 안겼다. 장신영과 결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린 강경준. 강경준은 장신영이 전남편과 사이에서 난 아들과 가족이 되는 모습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강경준은 삼촌이라고 부르는 아들에게 아빠라는 말을 강요하지 않으며 묵묵히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과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강경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같이 세탁소에 가고 장을 보며 평범한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강경준은 아들 정안이 하교할 시간이 되자 마중을 나갔다. 정안은 교문 앞에 서 있는 강경준을 보자 반갑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뛰어왔다. 두 사람은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한 모습이었다. 강경준은 "정안의 인생의 반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아빠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섭섭하지 않냐"고 물었고, 강경준은 "아이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 물론 아빠라고 부르면 좋겠다. 언젠가는 진심이 가 닿지 않겠냐"고 말했다. 제작진은 "아빠라고 부르는 날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강경준은 "그날은 술 한잔 할 것 같다. 그리고 펑펑 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강경준은 그 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강경준은 정안과 게임을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강경준, 장신영, 정안은 가족 사진을 찍으러 갔다.
전날 웨딩사진을 걸던 강경준은 "정안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걸자. 정안이가 소외된 느낌이 안들게.."라고 제안했다. 장신영은 그런 강경준에게 고마워했다.
강경준은 "아직도 아내를 보면 설레고 좋다"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너는 내 운명'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