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예은이 데뷔 12년만에 자신의 집을 마련했다. 3층 집을 갖게된 것.
18일 오후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선 예은이 정들었던 청담 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은은 다 비워진 집을 둘러보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새로 들어올 입주자를 위해 편지를 썼다. 예은은 "나한테는 청담동 집이 첫 집이라는 인식이 들었다.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이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예은은 마포 하우스로 향했다. 이번에 그는 데뷔 12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 3층 집에 새롭게 자리잡게 됐다. 그는 이사를 가는 차 안에서 신나는 곡을 직접 선곡하며 흥이 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예은은 직접 짐을 옮기고, 가구 위치를 확인하는 등 꼼꼼하고 똑 부러지는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는 그의 친언니, 어머니도 이사를 도왔다.
예은의 엄마는 "어릴 때부터 회사에서 다 해주지 않았나. 못할 줄 알았는데 잘하더라. 걱정이 안된다. 엄마는 감회가 새롭다"고 칭찬했다. 예은은 "아직 실감이 안난다. 남의 집같다"고 말했고 예은의 엄마는 "그동안 애썼다"고 격려했다.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예은은 쉼없이 달려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기쁜 일도 많았지만 힘든 일도 많았을 터. 대신 예은은 데뷔 12년만에 3층집을 갖게 되며 당당한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 이가운데 예은은 앞으로 새로운 마포하우스에서 어떤 추억을 쌓게 될지, 또 '비행소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마포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