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포옹→키스”..‘너도인간이니’ 서강준의 설레는 업그레이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19 08: 29

‘너도 인간이니’의 서강준이 업그레이드 됐다. 상대방이 눈물을 흘리면 안아주는 게 원칙이라며 포옹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더니 이번에는 키스를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달콤한 스킨십까지 하는 모습이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윤종호)에서는 남신3(서강준 분)이 소봉(공승연 분)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남신3와 소봉 사이에 묘한 변화가 감지되는 장면이었다.
남신과 소봉은 기분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앞서 소봉이 남신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하다 들켰고 남신은 그런 소봉을 공개적으로 망신시켰다.

하지만 다음에 소봉을 만났을 때 남신은 달라졌다. 남신이 아니라 남신3였기 때문. 남신3는 냉철한 남신과는 다르게 상대의 감정을 읽을 줄 알았다. 소봉이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걸 알고 억울해하며 눈물을 흘리자 “울면 안아주는 게 원칙이에요”라며 순수한 얼굴로 소봉을 안아주며 위로해주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포옹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킨십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소봉은 남신3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황. 남신3가 사람이 아닌 로봇이라는 걸 아는 소봉은 남신3의 존재 자체를 무서워했다. 사고현장에서 남신3의 진짜 몸을 본 소봉은 남신3에게 “오지마”라고 했다. 하지만 남신3는 서봉을 들어 올려 차에 태웠다.
지영훈(이준혁 분)은 남신3의 비밀의 지켜달라고 했고 소봉은 의아해하면서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남신3의 정체를 알아버린 이상 소봉은 남신3에 거부감을 느꼈다. 집에 도착한 소봉은 “생각만 해도 소름끼친다”고 했고 이후 우연히 남신3를 마주쳤는데 화들짝 놀라자 남신3가 “내가 무섭냐”고 했다. 소봉은 “내가 왜 놀라냐”며 아닌 척 했지만 남신3의 스킨십을 피했다.
소봉은 남신3의 정체를 알고 있고 남신3는 로봇이었지만 이 둘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남신3는 소봉과 한 편이라면서 소봉만 따랐고 예나(박환희 분)에게는 냉정하면서도 소봉을 향한 남다른 눈빛을 보였다.
그러다 소봉과 남신3의 관계가 더욱 오묘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과거 남신은 남건호(박영규 분)에게 예나와의 결혼을 제안 받았고 지영훈이 결혼문제로 서종길(유오성 분), 남건호와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예나는 단도직입적으로 신이와의 결혼을 발표했고 신이는 당황했다. 남건호는 당장 결혼하라고 했고 지영훈은 남신3에게 거절하라는 신호를 줬다. 남신3는 여자를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데이트를 검색, “알면서 도와준다는 여자”를 입력하고는 문 밖에 서 있던 소봉에게 다가가 소봉에게 키스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포옹에서 키스로 업그레이드된 남신3의 스킨십. 앞으로 소봉과의 변화된 관계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너도 인간이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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