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양현종 팀 5연패 구원? 베렛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6.19 10: 37

양현종의 연패탈출? 베렛의 설욕?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연패탈출의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시즌 15번째로 선발등판한다. 시즌 9승을 노리는 등판이다. 그것보다 팀의 5연패를 끊어야하는 절실함도 갖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SK와의 광주경기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투런포와 스리런포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설욕의 등판이다. 아울러 100이닝도 돌파한다. 95⅔이닝을 던져 이날 무난히 100이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팀이 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주 첫 경기를 이겼지만 내리 5경기를 모두 패했다. 세 번이나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승부처나 고비에서 무너졌다. 마운드는 물론 타격, 수비, 주루 모두 디펜딩 챔프답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주 KIA 선발야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 뿐이었다. 팻딘이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방망이가 터지지 않아 불운의 패전을 안았다. 결국 선발투수들이 무너진 것이 5연패의 빌미가 됐다. 
잘나가던 헥터가 지난 주 장염으로 주춤했다. 예정된 등판도 거른데다 열흘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난타를 당했다. 한승혁은 휴식을 위해 빠졌고 윤석민도 구위를 회복하고 있지만 3전 전패를 당했다. 아직은 필승카드가 아니다. 팻딘은 불운의 연속이다. 현재로서는 첫 테이프를 끊는 양현종만이 필승카드이다.
NC는 외국인 투수 베렛이 등판한다.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3승5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1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설욕의 등판이다. NC는 지난 주 5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올랐다. KIA 에이스 양현종을 넘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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