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1위를 달렸지만,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두산은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10연승을 달리며 가파르게 승리를 쌓아갔다. 승률은 0.691(47승 21패)를 기록하고 있고, 2위 한화와는 어느덧 8.5경기 차 앞서 있다.
1위 독주에 한숨 돌리고 갈 법 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아직까지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서 "막판 20~30경기가 남았을 때 전략을 세워서 하지 이전까지는 그대로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