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유영준 NC 감독대행 "스트레스에 3kg 빠졌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6.19 17: 37

"3kg나 빠졌다".
유영준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이 현장 사령탑으로 고충을 토로했다. 유 감독대행은 전임 김경문 감독이 경질되면서 단장에서 갑자기 감독대행을 맡았다. 첫 주는 1승5패로 부진했지만 두 번째 주는 5승1패로 회복을 했다. 탈꼴찌도 눈앞에 두는 등 정상 운행을 펼치고 있다. 
19일 KIA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유 감독대행은 "프로야구 감독님들이 대단하신 것 같다. 솔직히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겠다. 경기장에 나오면 시간도 너무 빨리 간다.  준비한 것도 없이 갑자기 대행을 맡았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살이 3kg 정도 빠졌다"라고 말했다. 

선수들과의 교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유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하위권으로 쳐저 힘들었던 만큼 다독이면서 하고 있다. 지난 주는 투수들과 타자들이 모두 잘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선수들과는 평소에도 교감을 잘 해왔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대행은 경기 운영 방식도 설명했다. 그는 "코치들에게 많이 맡겼다. 경기중 수시로 의견을 말하라고 했다. 투수코치는 투수교체, 타격코치는 대타 교체 타이밍을 말한다. 나도 내 생각을 말하면서 결정한다. 수비코치는 시프트를 전담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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