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31·두산)이 개인통산 1000번째 선발 출장을 달성했다.
양의지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9차전에 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006년 2차 8라운드(전체 59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양의지는 2007년 7월 21일 잠실 LG전에 프로 데뷔 첫 출장을 했다. 2007년 3경기 출장에 그친 양의지는 경찰청 제대 후 본격적으로 기량이 만개하면서 2010년부터 2014년(97경기)을 제외하고 꾸준히 100경기 이상 경기에 나서면서 주전 포수로 역할을 했다.

올 시즌 66경기에 나선 가운데 타율 3할9푼9리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한 양의지는 19일 잠실 넥센전에 5번-포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은 역대 142번째로 최근 달성한 선수로는 지난 16일 오지환(LG)이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