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승부수!" 김진욱 감독이 밝힌 코칭스태프 개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19 17: 53

"승부수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 개편의 이유를 밝혔다.
KT는 전날(18일) 퓨처스팀에서 투수와 타격 파트를 맡았던 가득염 코치와 이숭용 코치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또한 얼마 전 퓨처스팀으로 이동했던 고영민 코치가 1루 베이스 코치로 돌아왔다. 1군 작전코치인 최태원 코치가 벤치 코치를 겸임한다. 그리고 김용국 1군 수석코치가 퓨처스팀 야수 총괄 코치로 이동하고 정명원, 채종범, 최훈재 코치가 퓨처스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1군 코칭스태프 대부분이 바뀐 대대적인 개편이다. 구단은 "분위기 쇄신 차원이다"고 설명했고, 이날 경기 전 김진욱 감독도 코칭스태프 개편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코칭스태프 개편에 대해 "승부수다. 이기기 위해서 코치진을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에게 결과를 만들면서 팀 컬러를 바꿔보자고 강조했다"면서 "하지만 올 시즌 70경기 정도 치른 상황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지난해처럼 반등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한 달 전부터 고민을 했고 대대적으로 개편을 했다.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다"고 전했다.
KT는 최근 5경기 1승4패로 부진하고 28승42패로 9위까지 처졌다. 다시 꼴찌 추락 위기에 놓인 상황. 결국 김진욱 감독은 코칭스태프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다시금 반등을 마련하고자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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