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린 러프(삼성)가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4호째.
러프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2회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러프는 SK만 만나면 타율 4할6푼7리(30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 등 더욱 무서운 타자로 돌변했다. 9개 구단 상대 전적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치다.

특히 19일 선발 투수로 예고된 메릴 켈리와 만나 타율 6할(5타수 3안타) 1타점의 강세를 보였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러프는 켈리의 4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비거리는 110m.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