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어떤 상황에서도 네 곁에♥"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의 키다리 아저씨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20 00: 16

김명수가 고아라의 키다리아저씨가 되어 묵묵히 곁을 지켰다.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박차오름(고아라)이 임바른(김명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날 바른이 차오름의 아픈 어머니를 위해 기타 연주를 해줬던 것.
차오름은 "임파사님, 어제는 감사했어요"라고 했다. 하지만 바른은 이내 "저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수석부장(안내상)이 판사들에게 전관예우에 대해 각별히 조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임바른이 차오름에게 겉으로는 계속 퉁명스럽게 했지만 차오름의 사건을 한세상(성동일)에게 부탁해서 자신이 맡아서 하고 있었다. 한세상은 바른에게 "주심 변경하자고 하더니 어려운 사건만 골라갔어. 건설에 의료에 이거 싹다 보려면 야근 꽤나 해야 할걸. 별일일세"라고 했다. 
바른의 엄마가 복통을 호소했고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 의사들이 진료를 기다리라고 했지만 바른은 초조해하며 빨리 응급처치를 해달라고 소리쳤다. 
급기야 바른이 친구 의사에게 전화했다. "너희 병원 응급실이야. 근데 어머니가 안 좋으셔. 생전 아프다고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우리 어머니가 너무 아프셔. 자꾸 기다리라고 하는데 진짜 무슨 일 나면 어떻게 하냐"라고 부탁했다. 바른의 엄마는 덕분에 빨리 검사를 받게 됐다. 결과는 요로결석이었다. 
바른 때문에 순서에 밀린 환자의 보호자가 돈도 없고 백도 없으면 이렇게 되는거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바른은 "죄송합니다. 제가 옳지 못한 짓을 했습니다"라고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차오름이 선배 판사에게 재판을 잘 봐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이에 차오름은 분노했고 공론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바른은 "문제 제기를 하더라도 내가 대신할게요"라고 했다. 이에 차오름은 "제가 청탁을 받았는데 왜 임판사님이 해요?"라고 물었다. 바른은 "박판사님은 지켜야할 사람이 있잖아요. 너무 성급하게 일 저지르지 말고 잠깐만 생각해봅시다"라고 했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한세상이 사건의 정황을 파악한 후 수석부장에게 보고했다. 결국 해당 판사는 부정청탁으로 체포됐다. 이후 다른 선배 판사들은 차오름에게 냉랭한 시선을 보냈다. 혼자 남겨진 차오름, 바른이 뛰어나와 그 곁을 지켰다. 
한편 이날 정보왕(류덕환)은 이도연(이엘리야)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오늘 저녁에 시간되요? 데이트합시다. 귀여운 남자가 매력있는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겁니다. 애인이 있든 그게 누구든 나에게도 기회 한번만 줘요. 나 반한 것 같거든요. 도연씨한테"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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