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 부부의 기적같은 2세소식이 전해졌다. 벌써부터 예비 부모 다운 모습을 보였다. 모두가 세 식구의 첫 출발을 뜨겁게 응원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부부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이날 정준호, 이하정 부부의 쌀국수 도전기가 그려졌다. 호찌민에서 보디랭귀지로 닭뼈를 구매, 박명수는 "사먹는 것이 더 편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하정은 "재료가 없어 못 해줬다"며 제대로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을 보였다.

집에 돌아가기전, 두 사람은 쌀국수 맛집부터 들렸다. 진한 육수가 일품은 양지쌀국수 비주얼과 상큼한 토마토 향 가득한 토마토 쌀국수 비주얼이 군침을 흘리게 했다.
두 사람은 먹방을 나누며, 결혼식 일화를 언급했다. 결혼할 때 아랍왕자도 왔었다는 것. 이휘재는 "최초이자 마지막일 것"이라며 정준호는 탈 아시아급 글로벌 인맥왕이라 말했다. 이하정은 아프리카에도 남편 지인이 있다면서, 지인 인맥이 와이파이급이라 했다.
심지어 신혼여행도 영화촬영급으로 스태프들과 함께했다는 것. 첫 하와이와 허니문 로망이 깨졌던 일화를 전했다. 팬들이 기다리는 신혼여행지에서 팬클럽 일정까지 있었다며, "그땐 속상했는데 지나고보니 추억이다"고 말했고, 정준호는 미안한 듯 "20주년 때 다시 가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예스더와 홍혜걸 부부는 홈 요리이벤트를 시작했다. 아보카도 김밥을 만들겠다는 것. 하지만 여저히 불아불안한 두 사람의 요리실력이었다. 생선포를 뜨듯 아보카도를 한 점씩 뜨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아보카도 안에 씨앗이 있는지도 몰랐던 두 사람이었다. 특히 홍혜걸은 "정준호는 톱스타인데 요리도 잘하냐"며 갑자기 요리 잘하는 정준호에 대한 경쟁심이 폭발,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럴싸한 비주얼까지 완성, 갱년기 아내를 위한 아보카도 김밥과 두부샐러드 조합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또 다시 정준호 질투가 시작, 이하정이 "우리 남편 너무 미워하지 말라"며 부탁, 분위기는 이미 요리배틀이 됐다. 홍혜결은 "일주일이면 된다"며 일주일 뒤 펼쳐질 요리대결을 예약했다.

이번엔 함소원과 진화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산부인과에 간 두 사람이 모습이 그려졌고, 함소원은 "말하기 창피하다. 이 나이에 임신했다"면서 부끄러운 미소를 지었다.
냉동난자 보유자였던 함소원은 "자연임신 됐다"고 말해 더욱 큰 축하를 받았다. 임신 10주인 함소원을 본 진화는 "아기야 보고싶다, 아빠가 사랑해"라며 기쁜 모습을 보였다.
아직은 임신 초기기에 출혈이 있었다는 함소원은 "주로 누워만 있었다"면서 다행히 지금은 이상 없다고 했다. 주의할 점을 묻자, 초음파로 아기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아이와의 첫 대면 시간, 긴장한 예비 엄마, 아빠였다. 서서히 보이는 아기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첫 경험이었다.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자 눈물을 흘렸다.
세 식구가 만나는 순간, 튼튼한 심장소리에 감격한 눈물이었다. 함소원은 "늦은 나이에 갖게된 아이라 걱정했다. 잦은 출혈에 마음 졸였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고령 임신이기에 걱정했지만, 다행히 의사는 건강하다는 말로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진화는 "아내한테 노래해주면 좋지 않냐"며 질문,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정은 "심장소리 듣고 어땠냐"고 물었고, 진화는 "더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면서 "아들딸 상관없이 건강이 최우선이다, 아내와 아기 잘 보호할 거다"며 어느 덧 듬직한 아빠,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기적이 찾아온 순간, 벌써부터 이미 예비부모의 모습으로 아이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으며, 세 식구의 첫 출발을 뜨겁게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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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