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 투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1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임찬규(26), 사이드암 김재영(25)이 각각 예고됐다. 임찬규의 부진 탈출, 김재영의 연승 잇기가 걸려있는 승부다.
임찬규는 올 시즌 LG 상승세의 주역 중 하나로 활약했다. 14경기에서 팀 내 최다 8승(4패)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가 5번 있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마산 NC전에서 난타 당했다.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멍에를 썼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김재영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한화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4.61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는 5번.
최근 5연승으로 패배를 잊었다. 올해 한화는 김재영이 선발로 나선 13경기에서 11승2패로 승률이 매우 높다. 지난 14일 고척 넥센전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 선발승.
상대전적에선 김재영이 좋다. 올해 LG전 첫 등판인 김재영은 지난해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28로 강세를 보였다. 임찬규는 지난달 3일 대전 한화전에서 6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waw@osen.co.kr
[사진] 임찬규-김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