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세네갈] '결승골' 니앙, MOM 선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20 02: 10

음바예 니앙이 해냈다. 
세네갈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세네갈은 앞서 10명의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일본과 함께 조별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톱시드' 폴란드는 후반 40분 터진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패배하며 조별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니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니앙은 후반 15분 1-0 상황에서 운이 따른 역습 찬스를 만들었다.
부상 치료를 위해 잠시 경기장에 나가있던 니앙은 심판의 부름으로 터치라인에서 다시 운동장으로 복귀했다. 그 순간 니앙은 날래게 다소 짧았던 크리호비악의 백패스를 가로챘다.
당황한 폴란드의 골키퍼 슈체츠니가 나왔지만, 저지하지 못했다. 결국 니앙이 빈 골대에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니앙의 결승골 덕에 세네갈은 후반 41분 크리호비악에게 헤딩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결국 세네갈의 승리를 지킨 니앙은 경기 후 FIFA가 선정한 MOM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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