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세진, 불붙은 롯데 타선 막아낼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0 13: 00

KT 위즈 박세진(21)이 롯데의 불붙은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까.
박세진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진은 올 시즌 6경기 선발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6.75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꾸준하게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이따금씩 올라와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주고 있다. 그러나 결과들은 썩 좋지는 않다. 지난 13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다만 최근 3연패 중이다. 지난 4월12일 NC전 5⅔이닝 2실점 승리가 마지막이다.

박세진으로서는 다시 한 번 잡은 선발 기회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 여기에 최근 불붙은 롯데 타선을 어떻게 막아내느냐도 중요하다. 롯데는 최근 6경기 평균 10.7득점을 올리면서 화끈하게 불타오르고 있다. 전날(19일) 경기에서도 롯데 타선은 홈런 5방 포함해 9득점을 쓸어담았다. 6경기에서 7개의 피홈런을 내준 박세진이 롯데 타선의 홈런포를 억제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박세진에게는 다소 버거운 임무일 수도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4월24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4연승의 롯데는 펠릭스 듀브론트가 선발 등판한다. 듀브론트는 올 시즌 14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4.3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지만 최근 이닝이터 능력을 과시하며 선발진을 안정시키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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