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서인아가 화재로 세상을 떠난 개그맨 고(故) 김태호를 추모했다.
서인아는 20일 자신의 SNS에 “태호 오빠. 몇 주 전만 해도 오빠랑 이렇게 행사도 같이 했었는데. 오랜만에 호흡도 잘 맞다며 칭찬해주고 늘 1순위로 예뻐해 주던 오빠”라며 “무슨 일 있음 꼭 저 나와서 일 같이 하자고 먼저 손 내밀어주던 오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데 오빠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에요. 거짓말이죠? 믿기지가 않아 한참을 가슴을 쥐면서 가슴 아프게 울었어요. 오빠 힘든 거 다 접어두고 하늘나라에서는 맘 편하게 푹 쉬세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가슴 아픈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개그맨 김태호 하늘나라 푹 쉬세요. 잊지 않을게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픔. 눈물. 허무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고 김태호와 행사를 진행했을 당시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김태호가 군산 주점 화재 사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이하 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지난 19일 OSEN에 “故 김태호가 자선 골프대회 참석차 군산에 내려갔고, 그곳에서 지인들과 술을 한 잔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서인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