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태형 감독, “김인태, 펀치력 있는 타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0 16: 49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전날 맹타를 휘두른 김인태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김인태는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비롯해 데뷔 첫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1-1로 맞선 3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김인태는 5회초에도 안타를 치며 기세를 이었다. 2-2로 동점인 6회말에는 홈런을 날리면서 균형을 깨기도 했다. 그러나 두산이 7회초 역전을 허용하면서 김인태의 결승타가 사라졌고, 7회말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승부 끝에 경기를 내줬다.

비록 경기를 내줬지만, 현재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우익수 자리에서 존재감 가득한 활약을 펼친 김인태의 모습에 김태형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태형 감독은 “방망이가 좋은 선수”라며 “투수와의 싸움에서 타이밍도 좋고 펀치력도 있는 타자”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공격에 비해 다소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에 대해서도 “많이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김인태는 이날 역시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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