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14호 스리런 홈런 폭발…통산 500타점 돌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0 20: 06

한화 거포 이성열이 스리런 홈런으로 개인 통산 500타점을 돌파했다. 
이성열은 20일 청주구장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회말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스코어를 8-4로 벌린 결정적 한 방이었다. 
감기 몸살 기운으로 이날 경기 전 병원에 다녀온 이성열은 수비를 나가지 않고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1회 2루 땅볼,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3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5-4로 역전한 4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임찬규의 5구째 직구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4호 홈런. 임찬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홈런포였다. 
스리런 홈런으로 3타점을 추가한 이성열은 개인 통산 500타점도 돌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00타점까지 하나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500타점은 KBO리그 역대 83번째 기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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