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삼성)가 개인 통산 500득점을 달성했다. 역대 92번째 기록이다.
김상수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4로 뒤진 8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김상수는 SK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의 4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좌익수 김재현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내달렸다.
평정심을 잃은 김태훈이 폭투를 범하는 사이 3루에 안착했다. 구자욱의 중전 안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으며 역대 92번째 5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