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하루만에 2위에 복귀했다.
한화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11-7로 승리했다. 하주석·이성열·강경학의 홈런포 3방 포함 장단 12안타가 터지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강경학과 송광민이 나란히 3안타씩 폭발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전날(19일) 0-4 완봉패를 설욕한 한화는 시즌 40승(31패) 고지를 밟았다. LG(41승32패)를 반경기차 3위로 밀어내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오랜만에 타선이 힘을 내 장타를 터뜨리면서 활발한 공격야구를 했다. 장종훈 수석코치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 계기로 타선이 힘을 내서 팀도 승리하고 우리 수석코치의 근심도 훌훌 털어버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연일 좋은 투구로 팀의 도약에 힘을 보태주는 우리 중간계투 투수들에게도 매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관중석을 채워주시고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말로 이틀 연속 1만석 만원관중을 채운 청주 팬들에게 감사해했다.
한화는 21일 LG전 선발투수로 우완 김민우를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LG에선 우완 타일러 윌슨이 선발로 나선다. /waw@osen.co.kr
[사진] 장종훈 수석코치-한용덕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