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윌슨-김민우, 3연전 위닝시리즈 주인공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1 08: 51

3연전 마지막 날 웃을 팀은 어디일까.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우완 타일러 윌슨(29), 우완 김민우(23)가 예고됐다. 
두 팀은 앞선 19~20일 경기에서 1승1패를 주고받았다. 하루 사이 2~3위 자리를 맞바꾸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3연전 최종 승자, 2위 주인이 결정 난다. 

윌슨은 올 시즌 기대이상 투구로 LG 선발진 핵심이 됐다. 14경기에서 한 차례 완봉승 포함 5승3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87개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도 12번 있다. 
특히 6월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0.38로 짠물 피칭이다. 불펜에서 날린 승리가 4번이나 될 만큼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미소를 잃지 않아 팀 내 신망이 두텁다. 
김민우는 한화가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선발 유망주.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 중이다. 5월 이후 퀄리티 스타트 3번으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에서 크게 혼쭐났다. 지난 15일 대전 두산전에서 4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9실점 패전. 개인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윌슨과 김민우 모두 올해 상대전적이 없다. 첫 등판, 양 팀 타선이 얼마나 빨리 공략할지가 관건이다. /waw@osen.co.kr
[사진] 윌슨-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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