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이돌'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우지윤의 반전 매력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주간 아이돌'에서는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3MC는 볼빨간사춘기의 등장을 반겼고 안지영은 "스튜디오 촬영이 처음이라 신기하다"라고 설레했다. 그는 이어 "8개월마다 컴백했는데 부담이 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일단 기대를 많이 하신 것 같아서 새로운 변화라든지 신경을 많이 썼다.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안지영은 "그래서 헤어스타일도 바꾼 것이냐"는 질문에 "이건 두피가 아파서 바꿨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고, 신곡 '여행'에 대해 "일단 이번 상반기 때는 최초로 좀 오래 쉬었다. 그때 여행을 많이 갔고 사람들도 만났다. 그곳에서의 경험과 감성이 신곡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후 그는 멤버 우지윤의 예능감에 대해 이야기했고, 우지윤은 워너원의 '나야 나' 등의 히트곡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반면 안지영은 우지윤의 코러스를 해주거나 '춤알못' 면모로 흥을 돋웠다. 우지윤 또한 남다른 랩 실력을 선보이거나 소소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말이다.
이 외에도 이날 랜덤 플레이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그동안의 여행지에 대해 설명하는 '주간아 투어' 코너로 음악과 예능에서의 가능성을 모두 보여준 볼빨간사춘기. 까도 까도 끊이 없는 이들의 양파 같은 매력에 팬들은 물론 수많은 시청자들이 푹 빠진 순간이었다.
한편 이에 앞서 등장한 그룹 샤이니는 완벽한 2배속 댄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2배속 댄스 말미, 키가 다시 한 번 촬영장을 이탈해 데뷔 11년 차 예능돌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후 등장한 걸그룹 유니티 또한 2배속 댄스에 성공하거나 애교를 선보이며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 nahee@osen.co.kr
[사진] '주간 아이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