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키스신도 코믹으로"..'김비서' 박민영, 첫 로코에 '로코퀸'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21 07: 24

 '김비서' 박민영이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열연으로 '로코퀸'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이하 김비서) 5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에 대한 마음을 점점 키워가는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소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이영준에게 설레했다. 그는 이영준에게 라면을 끓어줬고 이후 등장한 언니 김필남(백은혜 분)이 "다른 세계 사람이야"라고 걱정하자 "알아. 근데 내 문제야"라고 답했다.

다음날 김미소는 자신을 직접 데리러 오고 아침까지 챙겨주는 이영준의 모습에 흔들렸고 그가 저녁 약속을 제안하자 예쁜 옷을 사 입으며 들떠했다. 혹시 이영준이 고백하는 것은 아닌지 기대하고 있었던 것. 
때마침 이영준의 형인 이성연(이태환 분)이 김미소에게 접근하기 시작했고 그가 모르페우스 작가임을 알게 된 김미소 또한 북이벤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이영준과 만나기 직전, 이성연을 만나게 됐다.
이를 이영준이 목격했고 그는 다짜고짜 북이벤트 취소를 명령해 김미소를 상처 입혔다. 김미소는 이영준과 이성연이 형제 사이임을 몰랐기 때문. 다음날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내 이영준과 이성연의 사이를 알게 된 김미소. 이때 이영준이 김미소에게 사과했고 이후 고백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키스를 했고 입술이 닿은 순간 이영준이 김미소를 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박민영은 박서준의 돌발 발언에 설레하는가 하면 영문을 알 수 없는 분노에 상처 입는 등 다채로운 연기로 극에 몰입을 높였다. 똑 부러진 김비서와 사랑스러운 김미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것.
무엇보다 박민영은 키스 엔딩에서 '로코퀸'다운 코믹 표정으로 감탄을 자아낸 상황. 그의 리얼한 연기가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김비서'만의 색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첫 로맨틱 코미디 출연으로 단숨에 '로코퀸'에 등극한 박민영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김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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