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미미샵' 정샘물 "세상 어디에도 없는 뷰티살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21 07: 01

정샘물이 미미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일 방송된 JTBC4 '미미샵'에서 직원들의 메이크업 스승 정샘물이 등장해 일대 파란이 펼쳐졌다. 
샵을 찾은 정샘물은 오자마자 "청결에 좀 더 신경 써야겠어요" "쓰레기 치우고" "시든 꽃은 버려요" "서비스 코인을 이렇게 두면 안 되지"라며 폭풍 지적했다. 직원들은 엄한 선생님의 모습에 당황했다.

샵 곳곳을 체크하던 정샘물. 마이크를 보며 "이건 어떤 용도로 여기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즉석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토니안과 산다라박, 치타가 '스승님을 위한 미미 뮤직페스티벌'을 열었다. 정샘물은 "나 암행어사로 왔다가 다 풀어졌어" "너무 멋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정샘물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뷰티살롱이고 경쟁 포인트다. 누가 이걸 할 수 있겠어요"라고 박수를 보냈다. 
정샘물은 손님으로도 돌변해 메이크업 점검에 나섰다. 눈치 싸움 끝에 '정샘물 메이크업'은 결국 에이스 치타가 하는 것으로 당첨됐다. 정샘물 앞에 치타가 긴장했다. 베이스부터 어렵다고 하자 정샘물은 "베이스가 제일 중요한거야"라고 말했다. 
치타는 메이크업을 하면서 "제가 표현을 잘 못하는데, 엄마가 손님으로 와서 난생 처음으로 메이크업 해드렸는데 가슴이 뛰었다. 엄마의 얼굴에 세월을 입히는 느낌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치타가 하는 정샘물의 메이크업을 지켜보던 토사장은 "치타가 하면 왜 다 치타 같을까? 원장님도 치타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크업이 완성됐다. 정샘물은 "어우 세다"고 얼굴을 확인하며 미소를 지었다. 치타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너무 긴장해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쌍둥이 자매가 미미샵 손님으로 찾아왔다. 산다라박은 손님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멘붕에 빠졌다. 정샘물이 긴급히 나서서 도움을 줬다. 
정샘물이 '명예졸업장'을 준비해서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신소율은 "이제 어디 가서 메이크업 좀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의 영업 종료. 토니안은 "이 정도쯤 되면 살짝 정신을 놓을 때가 있는데 그럼 무너질 수 있다. 다시 정신을 잡고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rookeroo@osen.co.kr 
[사진]JTBC4 '미미샵'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