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한 '부티 그룹'이다. 네 멤버가 온몸에 명품을 두른 듯 '부내'를 풀풀 풍긴다. 여기에 음악까지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를 두니 더욱 매력적일 수밖에. 남성 팬들은 물론 여성 팬들의 워너비가 된 블랙핑크의 이야기다.
지난 2016년 8월, 첫 싱글 '스퀘어 원'을 들고 데뷔한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스테이', '마지막처럼' 등 발표 곡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YG가 자신한 '괴물 신인'은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데뷔 2주년을 앞둔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뚜두뚜두'. 블랙핑크 특유의 시크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와 중독성 넘치는 음악의 조화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래서 국내외 음악 팬들은 블랙핑크에게 푹 빠졌다. '뚜두뚜두'는 7일째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달리고 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120시간 만에 7천만 뷰를 넘어서 걸그룹 최단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컴백 직후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주간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종합 신곡 차트, 종합 MV 차트, KPOP MV 차트에서 3관왕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건 당연지사다.
이러한 성적은 물론 블랙핑크의 스타일링과 헤어 메이크업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해외 패션지들은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속 블랙핑크 멤버들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방법 등을 분석하며 그들의 K뷰티를 널리 알렸다.
특히 리사의 샤프한 아이 메이크업, 제니의 한껏 업 된 포니테일 스타일, 로제의 레드 컬러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지수의 내추럴 긴 머리, 제니의 큐빅 네일, 지수의 핑크 단발머리 등을 촘촘하게 분석하며 여성 팬들에게 꿀팁을 선사했다.

해외에서도 반한 블랙핑크의 비주얼과 스타일이다. 이쯤 되니 국내에서는 두 말 하면 잔소리다. 지수, 리사, 로제, 제니의 세련된 스타일링과 '미친 비주얼'에 팬들은 연신 감탄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역대급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전무후무한 걸그룹이 바로 블랙핑크다. 오늘도 블랙핑크 팬들은 어깨가 으쓱, 자부심이 뿜뿜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