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다시 선발등판 최금강, KIA에 설욕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6.21 10: 57

연승인가? 설욕인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8차전이 열린다. 전날 KIA가 1-4로 패색이 짙은 8회말 투런포 2방 등을 앞세워 6-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5연패에서 벗어나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눈 앞에서 승리를 놓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NC의 설욕 의지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우완 최금강이 선발투수로 설욕에 나선다.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8.05를 기록했다. 개막 초반 선발투수로는 3경기에 나섰지만 부진했다. 구원투수로 뛰다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슬라이더와 투심, 직구위주의 투구를 한다. 

KIA는 팻딘이 등판한다. 지난 4월 22일 이후 두 달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부진한 투구를 하다 15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기세를 이어 NC를 상대로 비원의 승리를 따내려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  NC를 상대로 5⅔이닝 3실점했다. 
KIA 타선이 전날 역전극의 기세를 이어갈 것인지가 변수이다. 베테랑들인 김주찬과 이범호가 투런포를 날려 역전을 이끌었다. 안치홍이 새롭게 4번타자로 나서고 최형우는 3번으로 내려왔다. 최형우는 2안타를 터트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1번 타자로 버나디나의 출루횟수가 중요해졌다.
NC는 전날 13안타를 치고 5득점에 그쳤다.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터졌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었다. 박민우의 발목 상태가 변수이다. 선발라인업에 들어온다면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NC는 전날 역전패의 충격을 씻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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