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대중교통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21일 오전 SBS 파워FM '박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희애에 대해 청취자들의 훈훈한 목격담이 쏟아졌다.
이날 김희애는 쏟아지는 훈훈한 목격담에 "제가 철든 후에 만난 분들이신 것 같다. 내성적이었다. 수줍음도 많고 무척 사진 찍는 것도 싫어했다. 글도 못 쓰지만 배우라는 걸 인지를 못 하겠더라. 생활로 연기하는 건데 내가 뭔데 인사를 하고 사인을 하는 건지. 철이 없었는지 그런 세월이 꽤 있었다. 철이 들고 늘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SNS에 올라온 대중교통 목격사진과 관련해서는 "(여행 다닐 기회가) 많이는 기회가 없지만, 우리는 얼마나 힘들게 타고 다니는데 그게 뭐 대수라고 찍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편하다. 조금 더 똑똑해지고 싶다. 홀로 춘천도 가고, 내 몸 하나 훌훌 다니면 자유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