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가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스폐셜 편 방송을 확정지었다.
채널A ‘하트시그널2’ 측 관계자는 OSEN에 “김현우를 뺀 나머지 입주자 멤버 전원이 스페셜편 녹화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현우를 제외한 이규빈, 김도균, 정재호, 오영주, 임현주, 김장미, 송다은 등 7명은 오는 22일 진행되는 스폐셜 편 녹화에 참여한다.

김현우가 스폐셜 편 녹화 불참 의사를 밝혀 김현우의 모습은 볼 수 없다. ‘하트시그널2’ 측은 “김현우의 불참 사유에 대해서 아는 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현우의 불참 이유는 많은 이가 예상하는 대로일 듯하다. 한 관계자는 김현우가 최종선택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아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주 방송된 ‘하트시그널2’에서는 8명의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최종 선택에서 단 두 커플이 탄생했다. 정재호와 송다은, 그리고 김현우와 임현주였다.
많은 시청자가 김현우와 오영주 커플 성사를 응원했지만 김현우는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를 선택했다. 사실 최근 ‘하트시그널2’가 김현우, 오영주 커플에 집중하면서 세 사람의 관계가 세심하게 담기지 않았고 편집된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김현우, 오영주 커플을 응원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예상했던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현우의 SNS을 찾아가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결국 정재호는 지난 16일 김현우의 SNS에 “제 사랑 룸메 형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 현우 형도 매일 밤 제 옆에서 정말 마음고생 많았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지나친 악플 달리는 거 보면 정말 속상해요”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오영주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하트시그널2’ 종영 소감과 함께 “다들 이제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위치에서 힘들어한 저희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은 부디 거두어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트시그널2’ 제작진은 오는 22일 이전 방송을 재방송하고 오는 29일 스폐셜 편을 방송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