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의 오승아가 레인보우 멤버 고나은의 '악역 조언'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오승아, 서해원, 이중문, 김경남, 전노민, 김혜선, 이일화, 서인석, 이준영, 김예린과 김정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오승아는 "제 역할은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정신적인 결핍이 있는 신화경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배우생활을 하며 악역을 맡게 됐다. 긴장도 두려움도 많았다. 감독님도 리딩을 10번 이상 할 정도로 엄청 많이 분석하고 열심히 했다. 그랬더니 신화경 역에 몰입할 수 있었다. 주변 배우분들도 정말 제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그래서 부담을 덜고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승아는 "레인보우 멤버 중 고나은 양이 먼저 악역을 했다.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더니 소리지르다가 힘들면 링겔 한 대 맞으라고 충고해줬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힘들면 돼지고기를 먹으라고 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