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정우성 저격 또 저격…윤서인, 무엇을 위한 어그로인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21 20: 02

웹툰 작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을 연이어 저격하고 나섰다.
윤서인은 배우 정우성의 난민 관련 소신 발언을 연이어 저격하는 듯한 SNS 글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자신의 SNS에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 관련 유엔 난민기구의 입장문과 함께 자신이 방문했던 난민촌 사진을 게재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방문한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에 대해 "여전히 수십만 명의 난민들이 기약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며 "오늘 난민과 함께 해달라. 난민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희망이 되어달라"고 난민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정우성은 유엔 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정우성은 로힝야족 등 세계 난민이 처한 심각한 상황을 알리며 난민영화제, 난민토크콘서트 등으로 국내에서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문제는 물론,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자신의 의견을 내며 '소셜테이너'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서인은 자신의 SNS에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어휴"라며 정우성을 공개적으로 비난,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이후 윤서인은 자신의 SNS에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 걸"이라는 글과 함께 화려한 집안에서 소파에 편안히 누워 SNS에 '여러분들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주세…'라고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게재했다. 이는 세계 난민의 날에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던 정우성을 정면으로 또 한 번 저격한 것. 
윤서인은 정우성을 향한 날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한 비판은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윤서인은 조롱에 가까울 정도로 도를 넘어선 저격으로 정우성을 향한 공격 수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정우성의 진심 어린 발언의 의도를 곡해하는 SNS 글은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는 대중의 지적을 받고 있다. 과연 윤서인은 무엇을 위해 정우성을 향해 연이어 발톱을 세우고 있을까. 관심을 위한 것이라면 그의 의도는 정확했을지 모르지만, 인격모독에 가까운 비난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정우성 역시 비난을 위한 비난에 밝힐 의견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우성 측은 OSEN에 "입장 없다"는 태도를 명확히 취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윤서인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