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관리 차원' 듀브론트, 1군 엔트리 말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1 17: 27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가 한 차례 쉬어간다.
롯데는 2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변동했다.
전날(20일) 선발 등판했던 펠릭스 듀브론트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좌완 고효준이 콜업됐다.

듀브론트는 전날 선발 등판해 6이닝 102구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듀브론트는 코치진과 면담을 통해 한 차례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조원우 감독은 "어제 경기를 마치고 수석코치, 그리고 오늘 나와 면담을 했는데, 왼쪽 이두근이 타이트하다고 말을 했다. 팔도 피로한 것 같아서 한 번 쉬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원래 한 번 쉬어가기로 생각했는데, 5월에 물어보니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보류했었다"면서 "그런데 최근 계속 이닝을 많이 소화해주고 공도 많이 던지면서 피로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려했던 팔꿈치가 아픈 것은 아니다. 일단 1군에 동행하면서 열흘 휴식 후 다시 1군 엔트리에 올라올 예정이다. 
듀브론트의 대체 선발에 대해서는 "한 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송승준은 현재 우리팀 불펜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인데, 어떻게 될 지 고민해볼 것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