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유영준 대행, "어제 베렛 잘했다, 이렇게만 던지기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6.21 17: 53

"베렛이 잘했다".
유영준 NC 다이노스 감독대행이 KIA와의 역전패에 아쉬움을 표시했지만 모건 베렛의 호투를 칭찬했다.  NC는 20일 KIA와의 광주경기에서 양현종을 공략해 4-1로 앞섰지만, 8회말 투런홈런 2개 등을 맞고 5실점,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선발 베렛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유 대행은 21일 KIA와의 시리즈 3차전에 앞서 "호되게 당했다. KIA가 저력이 있는 팀이다. 이범호와 김주찬 등도 워낙 베테랑들이 아닌가. 우리 투수들이 잘 던졌는데 상대가 잘 쳤다. 두산전(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후반에 역전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렛이 7이닝까지 잘해준 것은 좋았다. 이렇게만 던지면 좋겠다. 어제는 (투구수가 적어) 한 이닝 더 갈까도 생각했지만, 다음 경기도 있고 필승조를 믿었다. 원종현, 장현식, 이민호가 2이닝은 충분히 막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유 대행은 이날 KIA를 상대로 선발등판하는 최금강의 호투를 기대하면서 투수들을 짧게 끊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왼 발목통증으로 대타로 나섰던 내야수 박민우를 선발라인업에 넣어 타선을 강화하는 등 설욕의지를 보였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