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잠실 거포'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김재환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11차전에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가 4회초 후랭코프를 상대로 140m 짜리 대형 홈런을 날린 가운데 김재환도 7회말 아치를 그렸다.

7회말 주자 1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김선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김재환의 시즌 24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7-2로 달아났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