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극적승' 한용덕 감독, "이성열 링거 투혼에 놀랐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1 22: 43

한화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LG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9회말 송광민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9-6 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 이성열의 대타 동점 투런포가 결정적인 발판을 놓았다. 시즌 첫 청주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1패 후 2연승을 거둔 한화는 41승31패로 3위 LG에 1.5경기차 앞선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를 내줬더라면 2위 자리를 빼앗길 수 있었지만 패색이 짙은 경기에 결정적인 홈런으로 역전했다. 시즌 26번째 역전승으로 한화의 뒷심을 재확인했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이틀 연속 링거 투혼을 보여준 이성열의 활약에 감독인 나도 놀랐다. 9회 지성준과 강경학의 연속 안타에 고참인 송광민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멋지게 마무리해줬다. 어제 오늘 타선이 살아나면서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오늘까지 9경기 연속 매진이 됐는데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 덕분이다. 선수들도 응원에 힘을 내고 있다"며 구단 역대 최다 홈 9경기 연속 만원관중을 이룬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한화는 22일 마산으로 내려가 NC와 홈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윤규진, NC는 구창모가 선발로 나선다. /waw@osen.co.kr
[사진] 청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