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용택이 17년 간 홈 구장으로 썼던 잠실구장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용택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2002년 LG에 입단하면서 커리어를 차근차근 쌓아온 박용택은 현재 2,317안타를 때려냈다. 양준혁이 기록했던 통산 최다 안타(2,318안타) 타이 기록에 1개, 신기록에 안타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용택은 이번 주 대기록 경신에 7개 만을 남겨두고 있었는데, 주중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5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현재 박용택의 안타 추가 페이스라면 22~24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3연전에서 기록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일단 22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박용택은 레일리를 상대로 올 시즌 7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박용택의 천적과도 다름없다. 과연 레일리를 상대로 박용택이 대기록에 도전하고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LG는 선발 투수로 에이스 헨리 소사를 내세워 전날(21일)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지워내길 바라고 있다. /jhrae@osen.co.kr